기사 원문:  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31031/121959705/3

‘나에게 태권도는○○○’ 11월 라스트 미션 공개

태권 안무 선보인 라필루스 유에
“나에게 태권도는 퍼포먼스”

인기 아이돌 그룹 업텐션 김우석
“나에게 태권도는 종합예술”

한국 첫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콘
“나에게 태권도는 즉흥” 즉흥곡 연주

“당신에게 태권도는 무엇입니까”.

스포츠동아와 한문화재단,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가 후원하는 ‘2023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Play Taekwondo Challenge)’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미션이 공개됐다. 챌린지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 최종 미션은 ‘나에게 태권도는 미션’. 태권도 동작으로 구성됐던 지금까지의 미션과 달리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마음껏 살려 자유롭게 챌린지를 응원하는 미션이다.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 무예인 태권도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전파하고 전 세계인의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 숏폼 영상 챌린지이다. 매달 새로운 미션이 공개돼 참가자들로부터 “신선하다”, “다음 미션이 기다려진다”는 반응을 얻으며 열기를 이어왔다.

이로써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는 7월 ‘촛불끄기 챌린지’, 8월 ‘격파 챌린지’, 9월 ‘하이킥 챌린지’, 10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챌린지’에 이어 ‘나에게 태권도는 챌린지’까지 모든 미션이 공개됐다.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는 미션이 공개될 때마다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전 세계인의 ‘온라인 태권도 축제’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태권도를 세계에 알리자는 챌린지의 취지에 뜻을 함께 한 인기 연예인, 스포츠스타,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들이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하면서 이들의 도전 영상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셀럽 챌린지 영상, 전 세계 600만뷰 돌파

지금까지 공개된 미션에 도전한 셀럽들의 영상은 600만 뷰를 돌파했다. 반크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들은 총 674만 448뷰(10월 27일 기준)를 기록 중으로 700만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9월 198만 3824(8월 28일 기준), 10월 348만 925(9월 27일 기준)에 이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의 조회수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아이돌그룹 싸이커스 멤버 예찬의 영어버전 영상으로 232만3104회로 집계됐다. 그 뒤는 아이돌그룹 위아이(WEi) 멤버 김요한의 영어버전 영상(226만 554회)이 이어 K-팝과 한국 아이돌 스타의 슈퍼파워를 실감케 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2승의 주인공인 프로골퍼 김세영(메디힐 골프단)의 화끈한 돌려차기 영상도 113만9178회로 100만을 돌파했다. 10월 미션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챌린지’의 포문을 열었던 ‘원조 개통령’ 이웅종 연암대 교수가 반려견 맥스와 참여한 영상은 34만 3462회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프로농구 허웅(부산KCC) 김선형(서울SK), 프로축구 백승호(전북현대모터스), 전 프로야구선수 유희관 등 인기 스포츠 스타 및 영화배우 금광산, 할리우드에 진출해 화제가 됐던 배우 헤이든 원, 개그맨 겸 격투기 파이터 윤형빈 등 연예인 스타들의 영상도 반응이 뜨거웠다.

각계 인사들의 참여와 해외 챌린지 참여 소식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키르키스스탄에서 열린 제1회 노마드 GCS컵 국제태권도대회에서는 챌린지가 개막식 주요 이벤트로 소개됐으며,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및 GCS클럽 국제본부 총재의 ‘태권도를 통한 세계평화’ 챌린지 영상이 현장에 전해졌다. 이기철 재외동포 청장, 미 샌프란시스코 한글학교 최미영 교장, 미 뉴라이프 한국학교 곽은아 교장, 남태평양 피지에서 태권도를 전파하고 있는 라상현 태권도 사범도 챌린지에 합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와 함께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지킴이’로 알려진 김명호 울릉군청 독도 관리소장도 챌린지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라필루스 유에, 업텐션 김우석, KoN도 ‘나에게 태권도는?’

대망의 11월 미션의 뚜껑은 다국적 6인조 걸그룹 라필루스(Lapillus)의 멤버 유에가 열었다. 지난해 6월 데뷔한 라필루스는 신인 아티스트들을 위한 새로운 K-팝 등용문인 ‘ROAD TO MAX(로드 투 맥스)’ 참여를 통해 K-팝 아티스트 꿈의 무대인 ‘KCON’에 설 기회를 차지한 팀이기도 하다.

유에는 11월 미션인 ‘나에게 태권도는 챌린지’ 도전 영상에서 라필루스의 히트곡 ‘후즈 넥스트(Who‘s Next)’를 부르며 태권동작을 가미한 안무를 선보였다. 이어 미국 국적의 유에는 ‘나에게 태권도는 퍼포먼스’라는 메시지를 한국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을 위해 영어로도 전했다.

인기 아이돌그룹 업텐션의 멤버 김우석도 ‘나에게 태권도는 종합예술’이라는 메시지를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한국 최초의 집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뮤지컬배우, 모델,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콘(KoN)은 자신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 날, 고양아람누리 음악당 무대에서 챌린지 영상을 촬영해 눈길을 끌기도. 콘은 ‘나에게 태권도는 즉흥’이라며 태권도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즉흥곡을 연주했다. 김우석과 콘의 참여 영상은 반크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11월 미션인 ‘나에게 태권도는 챌린지’는 ‘나에게 태권도는 ○○이다’의 빈 자리를 채우는 미션이다. 11월 미션을 공개한 유에의 영상에서 볼 수 있듯 자신이 생각하는 태권도의 정의, 감상, 느낌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갖고 있는 재능, 재미있는 아이디어, 끼를 발휘해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자신의 챌린지 영상을 필수태그 ‘play_taekwondo’와 함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틱톡 중 자신의 계정에 올리면 된다. 매월 새로운 미션이 공개되지만 이전 미션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촛불끄기’, ‘격파’, ‘하이킥’, ‘반려동불’ 챌린지도 계속된다. 12월 챌린지 종료 후에는 미션에 참가한 셀럽들과 심사단이 조회수, 재미, 아이디어,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